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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운전하다 가로등 충돌…완전히 구겨진 차량

<앵커>

밤사이 곳곳에서 음주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멀쩡한 가로등을 들이받기도 하고, 고속도로에 올라탄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정혜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가로등을 들이받은 승용차가 반쯤 허공에 떠 있고, 크게 부서진 차량 부품 잔해는 바닥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14일)밤 11시 20분쯤 경북 구미시 남통동에서 달리던 승용차가 가로등을 들이받았습니다.

50대 운전자는 의식을 잃을 정도로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사고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92%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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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10분쯤 경기 안산시 영동고속도로 안산분기점 인근에선, SUV 차량 한 대가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50대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으로 과음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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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어제저녁 6시 50분쯤엔 강원도 춘천 동면의 한 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불은 집을 모두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지만, 혼자 살던 집주인 72세 김 모 씨가 주택 안 현관문 근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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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한 칼날 제조 공장에선 밤 9시쯤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직원 1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2개 동 규모의 공장이 불에 타 소방 추산 9백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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