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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 새 원내대표 첫 회동…신경전 속 남은 법안은

<앵커>

오늘(13일) 민주당과 통합당 새 원내대표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만납니다. 20대 국회에서 어떤 법안까지 처리할 건지 법안 심사 과정도 순탄치 않은데 여야는 어제까지 가시돋힌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부친상을 당했던 주호영 신임 통합당 원내대표가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오늘 정식으로 처음 만납니다.

두 원내대표는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일정, 또 처리 안건을 두고 협의할 예정입니다.

오는 29일이면 20대 국회 임기가 끝나 그동안 쌓여 있던 법안은 모두 자동 폐기되는 만큼, 막바지 법안 심사에도 여야는 속도를 냈지만 진척은 없었습니다.

제주 4·3 특별법은 피해자 보상에 막대한 재원이 들어간다는 점 등을 이유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형제복지원 피해자가 고공농성까지 벌였던 과거사법도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합당·한국당은) 뿌리 같은 한 몸통입니다. 한 몸통 두 머리 쌍두뱀처럼 상임위원장 자리와 국고 보조금을 두고 다투고 있습니다. ]

[백승주/미래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의사 일정을 미래통합당과의 합의만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신건강에 대해 병원을 방문해서 감정을 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과 위성정당 시민당은 합당 절차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통합당과 위성정당 한국당은 원칙적으로 합당하겠다면서도 아직 실무절차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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