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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첫날 154만 가구 신청…1조 375억 원

<앵커>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을 받은 첫날 154만 가구가 1조 원 넘는 지원금을 신청을 했습니다. 오늘(12일)은 태어난 해 끝자리가 2와 7인 세대주가 신청할 차례입니다.

유덕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됐습니다.

별다른 사고 없이 비교적 원활히 진행됐지만, 오전 한때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주에는 신청 5부제가 적용돼, 둘째 날인 오늘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2와 7인 세대주만 신청할 차례입니다.

출생년도 끝자리 1과 6인 세대주들이 신청한 어제, 저녁 6시 기준으로 154만여 가구가 총 1조 375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재난지원금 14조 3천억 원 가운데 약 10조 원 정도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로 신청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카드사들 입장에선 고객 저변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카드사들은 재난지원금을 자기 회사 카드로 신청하면 경품을 주는 마케팅을 시도했다가 금융당국의 제지를 받고,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카드와 삼성카드는 이미 공지된 부분은 어쩔 수 없다며, 마케팅을 진행했습니다.

[카드사 관계자 : 일단 중단을 좀 했고요. (하지만) 이미 (문자) 안내를 받으신 고객들이 있으시잖아요. 신청을 해주신 분에 대해서는 그대로 진행을…]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려면 오는 18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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