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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고용보험기금으로 활용

<앵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신용카드 포인트로 받으실 분들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는데, 정부는 이 기부금을 고용 유지와 일자리 만들기 사업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최대 100만 원이 지급되는 긴급 재난지원금을 기부하고 싶다면, 지원금을 신청하면서 동시에 기부 의사를 표시하면 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데, 이때 전부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는 겁니다.

3개월 후인 8월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역시 자동으로 기부금 처리됩니다.

정부는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으로 돌려 취약계층의 고용유지와 일자리 창출 재원으로 우선 활용할 예정입니다.

[임서정/고용노동부 차관 : 고용보험 가입자는 물론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일단 지원금을 받은 사람도 추후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별도의 기부가 가능하고, 지원금보다 더 많은 액수를 기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엔 기부금을 근로복지기금에 편입해 실업자,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영세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대책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연말 정산에서 15% 세액공제 또는 필요경비로 처리할 수 있는 세제 혜택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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