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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처벌 절차 진행되고 있나?" 미래통합당 '성추행 사퇴' 오거돈 고발

미래통합당이 여직원 성추행 문제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오늘(6일) 미래통합당 '더불어민주당 성범죄 진상조사단'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자리에 참석한 곽상도 의원은 오 전 시장이 사태 이후 잠적해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처벌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사건 은폐 등에)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 진실 규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범죄혐의자가 전국을 마음대로 활보하는 것을 언제까지 지켜볼 것이냐"며 신속한 경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면담 과정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며 시장직을 사퇴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모습을 감췄고, 11일만인 지난 4일 경남 거제의 한 펜션에서 목격됐습니다.

(구성 : 김휘란, 촬영 : 김현상·최대웅, 편집 :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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