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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사] '사냥의 시간'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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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 책영사 120 : '사냥의 시간' (2020)

이번 주 [책영사 : 책과 영화 사이]는 박정민, 안재홍, 이제훈, 최우식 주연의 ≪사냥의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로 오랜 침묵을 깨고 드디어 새로운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데뷔작 '파수꾼'으로 제32회 청룡영화제, 제12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 감독상을 휩쓴 윤성현 감독의 신작 ≪사냥의 시간≫입니다.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두루 받아 수작으로 인정받은 '파수꾼'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윤성현 감독과 배우 이제훈, 박정민의 재결합만으로도 ≪사냥의 시간≫은 기대작이었습니다. 제70회 베를린 영화제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그 기대감은 더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이 영화, 개봉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2020년 2월 개봉을 앞두고 순항 중이던 ≪사냥의 시간≫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개봉을 미뤘습니다. 그리고 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영화를 4월 10일 넷플릭스에 공개하겠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해외 세일즈사 콘텐츠판다가 이중계약이라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4월 10일 공개도 무산되고 맙니다. 그 뒤로 리틀빅픽처스와 콘텐츠판다 사이의 갈등 때문에 4월 개봉이 요원해지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둘은 합의에 이르러 ≪사냥의 시간≫은 4월 23일 넷플릭스 공개가 확정됐습니다.

우여곡절은 여기서 끝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긴 기다림을 견디는 동안 기대감이 너무 높아졌던 걸까요. 넷플릭스에 공개된 ≪사냥의 시간≫을 본 관객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이에 윤성현 감독은 "한국 영화는 너무 내러티브 중심이어서 '사냥의 시간' 같은 영화를 택했다"며 "영화 분위기, 본질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만들어보면 어떨까 했다. 음향, 음악, 이미지 여러 요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르를 택했다"고 인터뷰(출처 : 중앙일보)에서 밝혔습니다. 책영사 멤버들은 ≪사냥의 시간≫을 어떻게 봤을까요?

책영사 멤버들의 관람평↓

MAX "젊은 세대가 느끼는 막연한 불안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은데…"(2점)
라미 "구멍이 너무 많았다."(2점)
안군 "날 실망시켰다. 얼마나 기대를 많이 했는데!"(2.5점)
씬디 "막상 까보니 아깝기만 한 내 인내의 시간."(2.5점)
인턴쓰 "꽤 괜찮은 시도라 더 안타깝다."(2.5점)

✓ 멤버들의 요청으로 쿠키음성에 오디오 팩트체크를 담아봤습니다. 무엇에 대한 팩트체크였을까요? 정주행하며 확인해보세요!

여러모로 제작 단계부터 개봉 후까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사냥의 시간≫, 아쉽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음향 및 음악, 조명 등 분명 얻은 것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청취자 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글 : 인턴 서예서, 감수 : MAX)

진행 : MAX, 출연 : 라미·안군·씬디
*bookmovie42@naver.com으로 질문과 사연 보내주세요.

00:02:44 이주의 댓글
00:17:48 책영생활
00:24:38 책영사의 선택
00:25:57 안군의 기본정보 소개
00:32:15 라미의 줄거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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