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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5월 초까지 등교 시기·방법 알릴 준비 해달라"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등교 시기와 방법을 알릴 방안을 준비하라고 교육부에 지시했습니다. 입시를 앞둔 고3과 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 대상으로 꼽았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27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과 맞물려 학생들의 등교 개학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에 이런 지시도 내렸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늦어도 5월 초에는 등교 개학 시기와 방법을 국민 여러분께 알려 드릴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진행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입시를 앞둔 고3과 중3 학생들을 우선 고려해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등교시키는 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등교를 한다면 적어도 일주일의 준비기간은 필요하다는 것이 현장의 의견이라고 정 총리는 전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마스크 착용 여부와 물리적 거리 유지 방법, 급식 위생 확보 방안 등 쉽게 넘길 수 없는 사항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온라인 개학 결정 때처럼 중요한 건 교육계와 지역사회, 학부모들의 생각이라고 밝혀 여론 수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사흘 뒤 30일부터 시작되는 이른바 황금연휴는 방역과 일상을 조화롭게 병행할 역량이 있는지 가늠할 리트머스 시험지가 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항공편과 열차, 주요 관광지 예약이 거의 매진된 상태라며 국민들에게는 철저한 방역 준수를, 지자체에는 긴장감을 갖고 방역 준비에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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