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英 생활 단순…엄마와 아내로 사는 삶에 집중"

배우 한혜진이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패션 잡지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와 함께한 화보를 통해 변함없는 미모와 우아한 분위기를 과시했다.

'뉴 모던 우먼'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는 한혜진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아우라를 담았다.
한혜진은 백리스 니트 톱과 턱시도 재킷, 와이드 팬츠는 물론이고 볼륨 있는 실루엣의 블랙 드레스까지 서로 다른 스타일의 의상들을 우아하고 완벽하게 소화하며 현장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비하인드 컷도 눈길을 끌었다. 노란빛 탑드레스와 블랙 자켓은 한혜진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여기에 흩날리는 머리결과 우수에 찬 눈빛은 청순하고도 매혹적인 매력을 극대화했다. 

한혜진은 신작 드라마 '외출' 에서 결혼 14년차 워킹맘 '한정은'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작품이 정말 좋다. 어려운 작품이라 오래 고민하다가 용기를 갖고 도전한 것"이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외출'은 엄마와 딸의 이야기가 중심축인, 여성 서사가 두드러지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결혼 후 영국에서 아내이자 엄마로 살고 있다. 가족과 함께 보낸 일상과 근황에 관해서도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영국과 한국에서 배우와 엄마로 사는 삶을 균형 있게 사는 법에 대해 그녀는 "일이 있을 땐 일에 집중하고 일이 없을 땐 엄마와 아내로 사는 삶에 집중한다"며 "원래 내가 그렇게 화려하지는 않은 사람" "영국 생활을 통해 더 단순해졌다"고 허심탄회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