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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새싹 인삼', 전국서 인기…농가 소득↑

<앵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최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사포닌 성분이 인삼보다 많은 새싹 인삼이 인기를 끌면서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비닐하우스 안에서 새싹 인삼 수확과 포장이 한창입니다.

묘삼을 심은 지 40일 만에 수확이 가능할 정도로 자란 새싹 인삼.

일반 인삼보다 크기는 작지만, 사포닌 성분은 최대 6배나 많습니다.

면역력은 물론 혈액 순환과 기억력 향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확하기 무섭게 전국으로 팔려나가고 있습니다.

[황재익/새싹 인삼 농민 : 요즘 새싹 인삼 재배 농가가 많이 늘어나서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분들이 정말 부담 없이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

새싹 인삼 한 뿌리의 가격은 재배 기간에 따라 300원에서 1천 원으로, 이 농가는 한 해 2t을 생산해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로 식당에 납품했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로는 입소문을 타고 개인 택배 주문과 단골 고객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선옥/광양시 중마동 : 저는 새싹 인삼을 먹은 지 꽤 오래됐어요. 먹다 보니까 요즘 감기도 안 걸리고 다들 면역력 때문에 많이 어려워하는데 저는 잘 견디고 있습니다.]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먹기 편한 액상 스틱과 차로도 가공된 새싹 인삼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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