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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성장률 -1% 밑돌 전망…금융위기 후 최저

1분기 성장률 -1% 밑돌 전망…금융위기 후 최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1분기 한국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여 만에 분기 기준 최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블룸버그가 9개 국내외 경제연구기관·투자은행 등으로부터 받은 1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전기 대비 -1.5%에 그쳤습니다.

전망치가 가장 낮은 노바스코티아은행 -3.4%를 제외하더라도 전망치 평균은 -1.3%로 여전히 -1%를 밑돌았습니다.

전망이 맞다면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8년 4분기 -3.3%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겁니다.

한국은행은 1분기 실질 GDP 속보치를 오는 23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지난 14일 낸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침체를 맞았다며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1.2%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9월 금융통화위원회 후 회견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1%대 성장은 쉽지 않지만 플러스 성장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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