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옥상 위에서 연 날리는 원숭이?…온라인 달군 희귀 장면

"인도서 연 날리는 원숭이 포착…인류 집에 갇힌 동안 급속진화?"

옥상 위에서 연 날리는 원숭이?…온라인 달군 희귀 장면
인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차단을 위해 25일째 국가 봉쇄령을 유지한 가운데 건물 옥상에서 '연 날리는 원숭이'가 포착돼 온라인을 달궜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6일 인도 산림청의 수산타 난다 담당관이 트위터에 "봉쇄(lock down) 덕에 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원숭이가 연을 날린다"며 동영상을 게시했습니다.

동영상에는 건물 꼭대기에 앉은 원숭이가 하늘을 나는 연의 줄을 잡아당겨 손에 쥐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동영상이 언제, 어디서 촬영됐는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인도 네티즌들은 "원숭이가 연을 처음부터 날린 게 아니라 누군가 하늘에 띄워 둔 연의 줄을 잡아당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희귀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SNS에 퍼 날랐습니다.

인터넷에는 "사람들이 집에 갇혀 있으니 원숭이가 연날리기 연습 기회를 얻었다"거나, "우리가 더 오래 갇혀 있으면 원숭이들이 말도 시작할 듯"이라는 등 유머러스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인도 정부는 지난달 25일 3주간의 국가봉쇄령을 발령한 뒤 적용 기간을 5월 3일까지 총 40일로 연장한 상탭니다.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기준으로 1만3천835명, 사망자는 4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트위터@susantananda3,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