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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코로나19 침투 국경·해상 모두 재점검해야"

북한 "코로나19 침투 국경·해상 모두 재점검해야"
북한은 오늘(17일) '노동당 정치국회의 공동결정서' 대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을 지속해서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 사설에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 것은 없다"며 "정치국회의에서 세계적인 대유행전염병에 대처해 국가적 대책 문제를 첫째 의정으로 토의하고, 강력하게 추진해온 일부 정책적 과업까지 조정 변경하는 혁명적인 조치를 취한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1일 김정은 위원장의 참석하에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올해 국가계획을 조정했으며 노동당·국무위원회·내각 명의 공동 결정서인 '세계적인 대류행전염병에 대처하여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을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를 채택했습니다.

사설은 "지금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에 의한 피해가 약화되는 것이 아니라 날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전염병이 방역학적으로 완전히 통제돼 더이상 전파, 확산되지 않을 때까지 국가적인 비상방역사업에 보다 큰 힘을 넣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설은 특히 "국경과 지상, 해상, 공중 등에서 악성비루스가 새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다시금 철저히 따져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에 대해 선제적이고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며 "우리나라에 전염병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여 탕개(긴장)를 늦추지 말고 이상한 현상들에 대해서는 사소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제때 해당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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