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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 155명…"책임정치" · "공감정치" 다짐

<앵커>

21대 국회에는 처음 국회에 입성하는 초선 당선인들이 모두 155명입니다. 선거 바로 다음날인 오늘(16일) 하루를 어떤 마음으로 보냈을까요.

손형안 기자가 민주당의 이탄희, 통합당의 김웅 두 당선인의 하루를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 용인정에서 승리한 판사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당선인.

유세차로 동네 구석구석을 누비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탄희/경기 용인정 당선인 : 국회의원 당선자 이탄희입니다. 일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시민들은 격려와 함께 초심을 잃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정원/경기 용인시 : (선거) 준비할 때 마음 그대로 지켜줬으면 좋겠어요. 진짜 국민들 섬기는, 군림하는 리더가 아니고.]

이 당선인는 공약을 꼭 지키는 '책임 정치'를 다짐하면서, 특히 정계 진출을 결심한 핵심 이유인 사법 개혁에 대한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이탄희/경기 용인정 당선인 : 우리 시민들하고 같이, 제가 조금 더 속도를 느리게 가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같이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찾아나가는 정치 행보를 보이고 싶습니다.]

송파갑의 미래통합당 김웅 당선인도 선거운동할 때만큼이나 바쁘게 주택가와 시장 골목골목을 찾아다니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번 총선 미래통합당이 참패하면서 많은 부분이 어려워졌지만, 젊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를 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웅/송파갑 당선인 : 그동안 보수적인 정당에서 부족했었던 감수성이나 창의력, 파란을 일으킬만한 혁신적인 실험을 많이 하고 싶고요.]

각각 책임 정치, 공감 정치를 다짐한 이탄희, 김웅 두 당선자 같은 이번 21대 초선 당선자는 여야 합쳐 모두 155명입니다.

전체 300명의 절반이 넘고 20대 때 132명보다 훨씬 많은 수입니다.

낡은 정치와 결별하기를 소망하는 유권자들의 기대가 담긴 숫자일 것입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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