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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당선인 20% 벽 못 넘어…평균 연령 54.9세

<앵커>

21대 국회의원 임기는 5월 30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당선인들의 평균 나이는 54.9세로 지난 20대보다는 조금은 젊어졌습니다. 또 지역구에서 역대 가장 많은 29명의 여성 당선인이 나오기도 했는데. 다만 비례대표 의석을 합쳐도 포함해도 전체 20% 벽을 넘지는 못했습니다.

당선인들의 면면을 데이터 저널리즘팀 심영구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지역구 29명, 비례 28명, 21대 국회의원 여성 당선인 숫자입니다.

1948년 제헌국회 이후 여성 의원은 많아야 한 자리 수 비율이었는데 17대부터 비례대표 절반을 여성에 할당하면서 점점 늘어나 이번에는 지역구 최다인 29명을 포함해 당선인 300명의 19%를 차지했습니다.

여전히 20% 벽은 넘지 못했습니다.

성 소수자로 비례대표에 출마했던 정의당과 녹색당 후보들은 당선권에 들지 못하거나 중도 사퇴했습니다.

21대 국회는 20대 국회보다 약간 젊어졌습니다.

평균 연령 54.9세로, 역대 최고령 20대 국회보다 0.6세 낮아졌습니다.

초대부터 줄곧 40대였던 국회의원 평균 연령은 1985년부터 50을 넘어섰는데 이제는 50대 중반입니다.

전용기·류호정 등 20대 2명을 포함해 30대 이하 비율은 4.3%, 13명에 불과하지만 20대 국회 3명보다는 10명 늘었습니다.

386세대가 대거 당선됐던 17대 국회는 30대 이하가 8% 정도였는데 그 뒤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전과가 있는 당선인은 전체 3분의 1인 100명이었고 과거 민주화 운동 전력으로 인한 시국 사범이 많았지만, 음주운전 관련 전과가 있는 경우도 27명이나 됐습니다.

살인이나 성범죄 전력이 있는 후보들은 모두 떨어졌습니다.

당선인 평균 재산은 21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CG : 홍성용·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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