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 "부족함 바로잡겠다…국난 극복 의석 필요"

<앵커>

오늘(15일) 새벽 0시로 13일 동안 치열했던 여야의 선거운동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국난 극복을 위해 안정적 의석을 달라"고 유세를 벌였습니다.

보도에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어젯밤 서울 숭인동에서 총선 마지막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민주당이 부족함이 많지만 바로잡겠다"고 몸을 낮추면서도,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의석을 확보하게 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 종로 유세를 마무리한 이낙연 위원장은 오늘 아침 부인과 함께 교남동 소재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뒤 선거운동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제가 네거티브를 당하긴 했지만 제가 한 것은 없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해요. 유권자의 분별력을 믿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어제 수도권과 울산 등으로 당력을 분산시켜 집중 유세를 벌인 뒤, 선거운동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울산과 충북을 누비며 막판 표심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이 대표는 "승기를 잡았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개혁 과제 추진을 위해선 제1당을 넘어 과반 의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통합당 황교안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미래통합당 대표가 끔찍한 소리를 했습니다. 백주 대낮에 어떻게 테러가 자행된단 말입니까.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그런 발언입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오전 투표 상황 점검회의를 가진 뒤,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 개표상황실을 마련하고 선거 결과를 지켜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