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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연기, 오히려 기회"…훈련 정진하는 '도마 남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20.04.10 21: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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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지만 '도마 남매'로 불리는 양학선·여서정은 오히려 기회라며 더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소식은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 연기로 진천선수촌은 문을 닫았지만 고등학교 3학년인 여서정은 더 바빠졌습니다.

강도 높은 훈련은 기본이고 어제부터 시작된 온라인 강의도 들어야 합니다.

훈련의 초점은 하체 근육 강화와 순발력 향상.

첨단 장비를 이용해 근력을 정확히 분석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습니다.

1년을 더 확보한 만큼 주 무기인 '여서정 기술'의 성공률을 대폭 높일 계획입니다.

[여서정/여자체조 국가대표 : 도약 스피드가 좀 빨라야 하고 손을 짚는 타이밍이 잘 돼야 뒤의 기술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소속팀으로 돌아간 '도마의 신' 양학선은 동료와 함께 몸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올림픽 연기 소식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내년에 서른이 되는 나이가 부담스러웠지만 지금은 오히려 비장의 신무기를 장착할 기회라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차 시기 기술인 로페즈보다 난도가 0.2점 높은 리샤오펑 기술을 연마할 시간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양학선/남자체조 국가대표 : 작년 세계선수권 때 느꼈던 게 저 자신이 라이벌이다. 보여줄 수 있는 연기를 다 보여줄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성공이기 때문에 저 자신이 라이벌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금메달 획득 의지를 가슴에 새긴 양학선.

여자체조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

'도마 남매'는 동반 도쿄 신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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