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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총] 호남 판세는? 민주 "우세"…민생 · 무소속 "뒤집기"

<앵커>   

기자들이 전하는 생생한 총선 리포트입니다. 오늘(8일)부터는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서 판세를 전해드립니다.

먼저 정윤식 기자가 호남지역을 짚어봅니다.

<기자>

호남 28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은 24곳은 우세로, 나머지 4곳은 접전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반면, 민생당과 무소속 등 다른 후보들은 실제 민심은 다르다고 말합니다.

민주당이 무소속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꼽은 군산으로 가보겠습니다.
 
2017년 현대중공업 조선소 가동 중단, 이듬해 GM 공장 폐쇄, 군산 지역 경제에는 악재가 잇따랐습니다.

[유은영/전북 군산시 : 큰 회사가 몇 군데 문을 닫으면서 인구 유출도 많았고 해서 그게 가장 급선무인데….]

후보들 모두 '지역 경제 회복'이 공통 공약인데 민주당 신영대 후보는 '여당' 소속, 무소속 김관영 후보는 '경험'을 앞세웁니다.

[신영대/더불어민주당 후보 (전북 군산) :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서 민주당 총선 승리에 군산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김관영/무소속 후보 (전북 군산) : 군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초선으로는 안 됩니다. 검증된 일꾼, 중진 의원 3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지난달 두 차례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엎치락뒤치락했는데 어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불과 0.5%p 지지율 차이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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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유권자 지역구 지지 정당
이번 SBS 여론조사에서 호남 유권자의 67.9%가 지역구 투표에서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고 답했습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한다는 민생당이 호남 지역구 9곳에 후보를 내지 못했습니다.

우세 지역으로 꼽는 곳도 3곳 정도입니다.

4년 전에 호남에서 2석을 얻은 통합당은 이번엔 12곳밖에 후보를 못 냈고 비례 위성정당에 표를 달라 호소하는 실정입니다.

이렇게 민주당 강세가 두드러지다 보니 민생당 후보가 '이낙연 마케팅'을 하고, 무소속 후보가 총선 뒤 민주당에 입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철회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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