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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예선 2021년 6월 29일 종료·엔트리 마감 7월 5일"

"도쿄올림픽 예선 2021년 6월 29일 종료·엔트리 마감 7월 5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과 관련해 개정된 종목별 예선 원칙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7월 24일에 열기로 한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년 뒤인 2021년 7월 23일 개막으로 연기됐습니다.

명칭은 그대로 2020 도쿄올림픽입니다.

IOC는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이 걸린 종목별 국제연맹, IF의 예선은 2021년 6월 29일까지 모두 끝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각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 NOC의 최종 엔트리 마감 시한은 2021년 7월 5일입니다.

IF는 선수들과 NOC에 확실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IOC의 시한에 맞춰 자격 예선 일정을 최대한 서둘러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IOC는 또 올림픽 출전권 배분 방식도 확정했습니다.

이미 NOC 몫 또는 선수 개인 몫으로 도쿄올림픽 티켓을 확보한 이들은 그대로 출전권을 유지합니다.

NOC 몫은 단체 구기 종목을 뜻합니다.

선수 몫은 해당 선수가 올림픽 기준 기록 등을 통과해서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경우를 의미합니다.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를 약 만 천 명으로 추산하면 57%인 6,270명 정도가 이미 티켓을 따냈고, 나머지 43%인 5천여 명이 내년 6월 29일까지 열리는 각 종목 올림픽 예선과 랭킹 포인트가 걸린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도쿄행에 도전합니다.

IOC는 NOC 몫이든, 선수 개인 몫이든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의 경우 올림픽 헌장에 따라 NOC가 도쿄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권을 행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IOC는 또 IF에 올림픽 출전에 필요한 새 랭킹 마감 시한과 랭킹 산정 방법을 결정하라고 요청하고, 이미 2020년 올림픽 통과 기준에 근접한 선수의 올림픽 출전도 보장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감을 발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았던 선수를 IF가 보호하는 것은 물론 코로나19 탓에 올해 제대로 올림픽 준비를 못 한 선수가 내년에 좋은 기량을 펼치면 이들의 올림픽 출전도 보장하는 방법을 찾으라는 얘깁니다.

IOC는 아울러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의 내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인정한다는 원칙에 따라 IF가 나이 제한을 푸는 것도 가능하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올림픽 남자 축구에는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국제축구연맹, FIFA가 내년 올림픽에 한해 일시 해제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IF가 나이 제한 해제에 따른 선수들의 안전과 의학적인 위험을 제기한다면 예외를 두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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