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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눈물이 왈칵"…손헌수 군대 2번 간 이유는?

"훈련소에서 눈물이 왈칵"…손헌수 군대 2번 간 이유는?
개그맨 손헌수가 군대에 2번 간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손헌수는 "2006년 군대를 대신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했지만 병역 비리 사건이 터지며 검찰에 부실 근무자로 적발돼 재입대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손헌수는 27세 2번째 입대를 한 심경에 대해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재입소 둘째 날 공황 상태가 왔다. 훈련소에서 4주 동안 너무 힘들잖나. 훈련소 냄새까지도 맡기 싫었다. 둘째 날 점호 끝나고 화장실로 갔던 거 같다. 거기서 눈물을 확 쏟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대 배치를 받은 다음부터 고민을 했다. 연예인들이 군대 2년도 굉장히 힘들어하는 이유가 '혹시나 내가 군대 간 기간 동안 나를 잊어버리면 어떡하지?' '2년 동안 내 개그 감각이 사라지면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 때문이다. 군대를 두 번 가니까 제대하면 끝나겠다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손헌수는 재입대를 인생의 경험으로 삼았다. 그는 "재입대에 감사하다. 두 번 안 갔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 같다. 그때부터 미래 계획을 하고, 계획한 대로 살고자 했다"고 말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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