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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건당국자 "가장 힘든 한주 될 것…진주만·9.11 같은 순간"

미 보건당국자 "가장 힘든 한주 될 것…진주만·9.11 같은 순간"
미국 코로나19 환자 급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백악관 태스크포스에서 활동하는 고위 보건 당국자들이 다가오는 주가 최악의 한 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았습니다.

미국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장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1주일에 대해 "대부분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애덤스 단장은 많은 사상자를 냈던 2차 대전 당시 진주만 피습과 2001년 9.11 테러를 거론하며 "진주만과 9.11 같은 순간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적용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했고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이 치명적 시기에 진입하고 있다며 "많은 사망자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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