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의 축구 선수인가'란 물음에 은퇴한 브라질 축구스타 카카와 팬들이 서로 다른 대답을 내놨습니다.
카카는 국제축구연맹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메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은 카카가 한 번도 호흡을 맞추지 않은 메시를 선택한 건 의외입니다.
메시는 브라질의 라이벌인 아르헨티나 선수이기도 합니다.
카카는 "호날두와 한 팀에서 뛰어봤지만, 메시가 낫다고 본다"면서 "메시는 진정한 천재이며, 엄청난 재능을 가진 선수로 메시의 플레이는 믿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찬사를 보냈습니다.
카카는 호날두 역시 대단한 선수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카카의 발언에 이어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0만 7천 명을 대상으로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를 묻는 온라인 설문을 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는 호날두가 51%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