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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강행' 벨라루스축구협회 "중단할 이유 없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스포츠가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프로축구 리그를 진행 중인 벨라루스가 "리그를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세르헤이 자르데츠키 벨라루스축구협회 사무총장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리그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스 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인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19일 새 2020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19∼22일 1라운드, 28∼30일 2라운드가 8경기씩 정상적으로 열렸습니다.

주말에도 일정이 이어집니다.

벨라루스에선 35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4명이 숨졌습니다.

확진자 수만 보면 다른 국가보다 높지 않은 편이지만, 지난달 31일에 첫 사망자가 나오고 지난 1∼2일 사이 확진자가 100명 넘게 늘어나는 등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자르데츠키 사무총장은 "매일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우리는 의료 시스템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현재로선 리그를 멈출 이유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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