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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선택] 더불어민주당, 제주-강원-서울 '삼각 유세'

<앵커>

다음은 총선 소식으로 넘어가겠습니다. 4월 3일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3일) 제주에서는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그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대부분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한 곳이 많은데, 먼저 권지윤 기자가 범여권 움직임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민주당은 72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이인영 원내대표 등을 참석시켰습니다.

위성정당 더불어시민당도 동행해 합동 선대위 회의를 제주에서 열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더불어민주당은 4·3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 추호도 망설임 없이 임하겠습니다.]

강원 춘천으로 간 이낙연 선대위원장은 강원의 변화를 기대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 : 강원도는 정치의 지형이 좀처럼 변하지 않는 곳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지만 사실은 강원도도 변화하고 있고 또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 총선 때 민주당은 강원 8석 가운데 1석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평균 연령 68세, 불출마 민주당 의원들은 '라떼는! 유세단'이라는 이름으로 서울 일대를 누볐습니다.

민생당은 거대 양당을 비판하며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호남을 겨냥해 제3지대 민생당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제주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만나 정의당은 노동자 편임을 강조하며, 거대 양당의 틈새를 공략했습니다.

친문 적통을 주장하는 열린민주당은 이틀째 호남에서 '형제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를 하면서 탈당과 분당을 한 적이 없다"면서 열린당을 '분당 세력'으로 규정했지만, 열린당을 지속적으로 거론함으로써 범여권의 파이를 키우려는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하륭,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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