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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이용우 49% vs 통합 김현아 31.6%

<앵커>

다음은 정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처럼 부동산 현안이 지역 이슈인 경기도 고양시, 그 가운데서도 고양정입니다. SBS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이용우 후보가 통합당 김현아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박하정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고양정 현역 의원은 이번 총선에 불출마한 민주당 3선 의원, 김현미 국토부 장관입니다.

민주당에서는 금융전문가로 불리는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대표가, 통합당에서는 부동산 전문가로 꼽히는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이 출마했습니다.

고양정 유권자들에게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굴 찍겠느냐고 물었더니 응답자의 49%가 민주 이용우, 31.6%가 통합 김현아 후보라고 답했습니다.

이 후보가 김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17.4%p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응답자 연령별로 보면 18세에서 20대부터 50대까지는 이 후보가 앞서고, 60대 이상은 김 후보의 강세입니다.

당선 가능성은 이용우 44%, 김현아 26.3%로 지지율 격차와 거의 비슷합니다.

서울과 고양의 경계 지역에 3기 신도시를 짓는다는 정부의 계획이 지지 후보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자 그렇다는 응답이 45.7%,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50.7%로 엇비슷하게 나왔습니다.

부동산 이슈와 지지 후보 선택을 분리해 판단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각 지역구의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조사 방식은 유무선 전화면접조사, 응답률은 서울 동대문을 16.1%, 경기 고양정 1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입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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