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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위반 시 무관용"

국내 신규 확진자 101명…총 9천887명

<앵커>

어제(31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00여 명이 추가돼 모두 9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은 국적과 상관없이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박찬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101명이 추가돼 오늘 새벽 0시 기준 9천8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7명은 공항 검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입니다.

코로나19의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이어지자, 정부는 오늘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자가격리를 의무화했습니다.

내외국인은 어느 나라에서 왔는지 상관없이 14일간 거주지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거주지가 없을 경우 정부가 정한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시행해야 하는데 이 비용은 본인이 부담합니다.

또 유증상 입국자의 경우 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시설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다만, 무증상 단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전 한국대사관에서 자가격리 면제서를 발급받는 경우에 한해 14일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됩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 회의에서 젊은 유학생 등 최근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위반 우려가 크다며, 위반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적 강제조치를 취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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