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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도 방탄소년단도 '홈 라이브'…음악으로 전한 위로

<앵커>

코로나19로 전 세계 공연장은 문을 닫았지만, 공연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도,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집에서 공연하는 홈 라이브 대열에 합류해 음악으로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로 공연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방탄소년단이 연습실 라이브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났습니다.

미국 CBS의 토크쇼 진행자 제임스 코든이 자기 집 차고에서 진행한 코로나19 특집방송에 참여한 겁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 영국에서는 두아 리파 등이 노래하며 전 세계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RM/방탄소년단 : 이곳에서도 이렇게 여러분과 연결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는 고립된 것처럼 보이지만, 공통의 경험과 용기, 웃음으로 이어져 있어요.]

가수 엘튼 존이 자기 집 주방에서 사회를 본 코로나19 자선 라이브 콘서트도 화제입니다.

빌리 아일리시, 머라이어 캐리 등 팝스타들이 홈 라이브로 참여해 100억 원이라는 거액을 모금했습니다.

[조성진/피아니스트 : 우리는 지금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곧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은 베를린 자신의 집에서 세계 피아노의 날 온라인 콘서트에 출연했습니다.

캐나다와 포르투갈, 독일 등 각지에 흩어진 음악가들이 집에서 한 연주를 전 세계 팬들이 함께 즐겼습니다.

격리와 폐쇄가 일상이 된 코로나19 시대에도 홈 라이브로 계속되는 공연이 고립된 사람들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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