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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학년별 분할 등교 검토…'성적 평가' 시비 예상

<앵커>

교육부 출입기자인 한지연 기자와 이 내용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Q. 등교는 언제쯤?

[한지연 기자 : 아무리 원격 수업을 한다고 해도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치르러 또 학교에 가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한 이후에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보고 원격 수업과 출석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지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유은혜 장관은 이 시기를 조심스럽게 4월 말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에 등교를 하게 되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 유지한다는 게 교육부 방침입니다. 모든 학생들이 한꺼번에 등교를 하는 게 아니라 학년별로 혹은 학급별로 3분의 1정도씩 나누어서 등교하는 방식이 검토될 예정입니다.]

Q. 원격수업으로 성적 평가 가능할까?

[한지연 기자 : 민감한 문제입니다. 교사와 학생이 지금 대면할 수 없으니 학생부 내용, 부실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하게 보는 사항들이 교과학습발달 사항,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이런 부분인데 이 부분을 교사가 직접 관찰해서 적어야 하는 부분이거든요. 이게 사실상 가능하겠냐는 거죠. 또 내신도 문제입니다. 일단 교육부는 지필고사 보겠다는 입장이지만 상황에 따라서 수행평가로 대체될 수 있는데 공정성 시비가 또 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가 수행평가로 제대로 이루어질지도 의문입니다.]

Q. 다른 나라들 학교 상황은?

[한지연 기자 : 정부는 현재 전 세계 학생의 87%인 15억 명이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만의 고민이 아니라는 거죠. 최근 자료를 보면 중국이나 미국의 대부분 주가 학교 문을 닫은 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일본도 임시 휴교 중입니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들도 휴교 기간을 연장하면서 온라인 수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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