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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규 확진 125명…내일부터 이탈리아 교민 귀국

1명이라도 확진 시 교민 전원 2주간 격리

<앵커>

어제(30일) 하루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5명이 늘어 9천7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한편 정부는 내일부터 이틀 동안 이탈리아 교민 530여 명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형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어제보다 125명 늘어난 9천78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60명은 대구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제2미주병원 대규모 집단감염의 영향이 컸습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24명, 경기 13명, 인천 6명 등 모두 43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 단계 확진 15건과 지역사회 확진 14건 등 모두 29명으로 확인됐는데,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내국인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180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은 모두 5천408명으로, 국내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우리 교민 530여 명을 내일과 모레 두 차례에 걸쳐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들 가운데 1명이라도 확진자가 나오면,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교민들을 증상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2주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으면 4일 후에 2차 검사를 하고 여기서도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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