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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미국상의 공동합의 "의료물자 항공운송 신속 유통"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미국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사태에서 경제협력에 차질이 없도록 민간 공조를 이어나가는 내용의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습니다.

합의문에서 두 기관은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이 필수라는 데 공감하면서 의료물자가 신속히 유통되도록 특송 업계와 협력할 것을 건의했습니다.

또 필수 의료물품은 수출규제를 자제하고 항공화물 조종사와 승무원 등의 이동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동시에 해외 여행 재개 논의가 실제 증거자료와 위험도 등을 기반으로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하면서 한국처럼 검사율이 높고 확진자 관리가 체계적인 국가는 예외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전경련은 또 코로나19 저지를 위해 긴밀한 민관 협력을 하고 있는 한국의 사례를 미국 상의에 전달하고 한국 의료장비 수출기업 리스트도 공유했습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한국경제에는 원활한 화물공급망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여객·화물기 축소로 화물 적체현상이 심각한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미 상의와의 합의를 끌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경련과 미 상의는 제32차 한미재계회의·미한재계회의 총회를 예정대로 10월에 서울에서 개최해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협력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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