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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 스파이더맨도 '집에서 즐겁게!'…거리 두기 동참

<앵커>

방 안에서 두루마리 휴지로 개인기를 선보이는 사람,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입니다. 코로나19로 세계인들의 일상이 완전히 달라졌지만, 우울해하지만 말고 이렇게 일상의 즐거움을 찾아가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윌 패럴/미국 영화배우 : 나처럼 혈기왕성한 밀레니얼(18~40세)들, 시내에 나가 파티를 즐기고 싶겠지. 하지만 지금은 집에 있어야 해.]

세계 각국에 이동 금지,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뒤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바뀌었을까.

리투아니아의 한 사진작가가 드론 카메라로 포착한 격리 생활의 모습입니다.

답답한 삶을 조금이라도 생기 있게 만들어보려는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번뜩입니다.

[아다스 바실랴우스카스/리투아니아 사진작가 : 코로나19 사태로 사진 작업 의뢰가 모두 취소돼서 이제 무얼 해야 할까 고민하다가 드론으로 사진을 찍으면 격리 생활 중인 사람들과 접촉하지 않고도 작품 활동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작가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도 즐겁게 사는 법이 존재하고 결국 긍정의 힘이 인류를 구원할 거라는 걸 알리고 싶었다고 말합니다.

"집에 머물라"는 캠페인에 세계적인 스타들도 동참하며 실내 생활을 견디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는 침실에서 두루마리 휴지를 축구공 삼아 화려한 발재간을 선보입니다.

격리생활에 생기를!

영화 스파이더맨의 배우 톰 홀랜드는 실내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자는 팔굽혀펴기 챌린지에 참가했습니다.

[톰 홀랜드/미국 영화배우 : 8, 9, 10…자, 이제 여러분도 해보세요.]

유명 기업들도 로고 디자인을 바꿔 홍보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동참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전염병 대유행의 시대.

모두 힘을 내 고립과 공포를 이겨내고 일상의 행복을 되찾자는 작은 노력들이 국경을 넘어 퍼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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