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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구단 인터뷰 "지금은 모두의 건강이 중요"

팔 골절 부상 후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손흥민이 근황을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오늘(26일)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스톤 빌라전에서 부상 뒤에도) 계속 뛰었다. 어떻게 그렇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돌아봤습니다.
지난달 16일 애스턴 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중 오른팔이 부러진 손흥민 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중 킥오프 30여 초 만에 상대 수비수와 강하게 부딪힌 뒤 오른팔이 부러지는 큰 부상이 있었습니다.

부상에도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멀티 골을 폭발, 프로 데뷔 후 첫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중 통증을 느꼈지만, 너무 중요한 경기라 내 팔 때문에 뛸 수 없다고 말하고 싶지가 않았다. 팀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라이프치히(2월 19일), 첼시(2월 22일)와 경기에도 나서고 싶었으나 결국 병원에 가 엑스레이를 찍었고, 결과를 봤을 때는 믿고 싶지 않았다"면서 "슬픈 소식이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유럽 축구가 멈춰선 가운데 손흥민은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은 "이제 수술 이후 4주가 넘게 지났고, 저는 잘 지내고 있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고자 할 수 있는 것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조심해야 했고,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들었다"면서 "지금은 모두에게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당연히 경기할 때의 느낌이 그립지만, 지금은 축구보다는 모든 이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 모두 안전한 곳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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