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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대구 낮 21도' 봄기운 물씬…미세먼지는 '나쁨'

낮에는 어제(24일) 보다 더 따뜻해집니다.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이 19도, 대구는 21도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이나 말에 해당하는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다만 그만큼 일교차는 더욱 크게 벌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봄기운은 물씬 느껴지겠지만 공기가 탁한 지역이 있겠습니다. 오늘은 주로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내일은 먼지와 건조함을 달래줄 반가운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제주와 전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낮이 되면 서쪽 대부분 지방으로,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봄비치고 양이 많은 가운데 주로 남쪽 지방에 비가 집중될 텐데요, 제주 산지에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이 50에서 최고 150mm.

호남과 그 밖의 경남 지방 30~80, 그리고 중부지방, 경북 지방은 상대적으로 비의 양이 적은 10~3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일단 오늘 하늘 표정은 점차 흐려지겠고요. 밤이 되면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금요일 늦은 오후가 되면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이지만 영동과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이어지겠고요. 또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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