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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 전당원 투표로 비례순번 최종 확정…찬성 98%

열린민주, 전당원 투표로 비례순번 최종 확정…찬성 98%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은 온라인 전 당원 투표에서 98%의 찬성률로 4·15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습니다.

열린민주당은 어제 중앙위원회에서의 투표 결과로 정해진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놓고 문제 제기가 있자, 오늘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 명단에 대한 전 당원 투표를 결정했습니다.

여성 몫인 1번에 김진애 전 의원이, 남성 몫인 2번에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이 배치됐습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은 4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6번,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8번으로 각각 명단에 올랐습니다.

어제 잠정 결정된 명단에서 12번에 배치된 서정성 후보가 사퇴하면서 일부 순번 조정이 이뤄졌습니다.

서 후보는 기존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문제를 제기했고, 당 내부에서는 '서 후보가 당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으로 이어졌습니다.

서 후보는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보좌관을 지냈습니다.

결국 서 후보는 비례대표 후보직에서 사퇴했습니다.

서 후보의 사퇴로 12번 자리에는 당초 14번을 배정받았던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이 재배치됐습니다.

한편 손혜원 의원은 오늘 '유시민의 알릴레오'에 출연해 "12명은 반드시 당선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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