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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다닥 정하고 의원 꿔주고…막말 대변인 부활

<앵커>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비례대표 순번을 모두 확정했습니다. 그러자 민주당은 그동안 비판해 왔던 이른바 '의원 꿔주기'에 바로 착수했습니다. 또 통합당에서는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민경욱 의원이 결국 공천을 받았습니다.

고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해찬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불출마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모아 당적을 옮겨 달라고 설득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더시민에) 좀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고 보고 (불출마 의원들이) 결정을 잘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이종걸, 이규희, 제윤경 등 의원 7명이 이적에 동의한 상태입니다.

[이규희/더불어민주당 의원 : (당적 이동을 통해) 세상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의원 이적을 위한 비례대표 제명을 추진합니다.

이들이 이동하게 될 더시민은 비례대표 순번을 확정했습니다.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역학조사팀장을 맡았던 신현영 교수는 추가 공모에 지원했는데, 공모 마감 12시간 만에 비례 1번이 됐습니다.

당초 명단에 없었던 정필모 전 KBS 부사장은 재심에서 받아들여졌다며 갑자기 8번으로 뛰어올랐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선 막말로 여러 차례 물의를 빚은 민경욱 의원이 인천 연수을 경선에서 이겼습니다.

민 의원은 당초 공천 탈락했다가 최고위원회의 재심 요청으로 다시 경선 기회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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