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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9% '해외 유입'…유럽발 입국 검역 강화

<앵커>

어제(23일) 하루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1명 정도는 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유럽발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검역체계를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외국에서 유입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늘 새벽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천37명 가운데 171명이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28.9%인 22명이 해외 유입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역별로는 유럽에서 들어온 경우가 18명, 미주가 4명이었고, 이 가운데 내국인이 대다수인 20명, 외국인은 2명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에 따라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가운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검역 대응 체계를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오늘 오후 2시부터 유럽에서 오는 입국자 가운데 내국인 무증상자는 자가격리시키고 입국 후 3일 이내에 관할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합니다.

유증상자는 기존처럼 동일하게 공항에서 검사하고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면 중증도에 따라 입원 또는 시설에서 격리할 방침입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하루 새 13명 추가돼 모두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치매환자는 3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7.4%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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