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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온라인 결혼식' 올려…"중요한 건 축복"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온라인 결혼식'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 전 국민이 자가격리 중인 아르헨티나에서는 한 커플이 온라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신랑 아스피티아 씨와 신부 쿠기노 씨는 1년 전 올해 3월에 결혼하기로 약속했는데요.

하지만 예기치 못하게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덮쳤고 아르헨티나 당국이 전 국민들에게 자가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예정대로 결혼식을 치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온라인 결혼식'을 열기로 결정했는데요.

부부는 집에서 각자 스스로 예식을 준비하고 소셜미디어를 이용해서 주례를 서는 목사와 축하해줄 하객들을 실시간 화상으로 연결했습니다.

400여 명의 가족들과 지인들이 각자 자신이 있는 곳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지켜보고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결혼식
화려한 파티도, 음식도, 멋진 의상도 없는 결혼식이었지만 신부 쿠기노 씨는 본인과 남편에게 가장 중요한 건 가족과 친구들의 축복이었다며 온라인 결혼식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랑도 지키고 감염도 예방한 의미 있는 결혼식이네요!" "코로나19도 못 막은 사랑~ 저도 멀리서 축하를 보냅니다^^"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료출처 : 유튜브 Lucas Mag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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