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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뉴욕시장 "대공황 이후 가장 큰 위기…트럼프, 군 동원해야"

미 뉴욕시장 "대공황 이후 가장 큰 위기…트럼프, 군 동원해야"
▲ 빌 더블라지오 미국 뉴욕시장

미국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속에 환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뉴욕시의 빌 더블라지오 시장이 사태 대응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군대를 동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CNN 방송의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공황 이후에 국내적으로 가장 큰 위기가 될 것"이라며 "이것이 미군의 전면적인 동원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면서 "4월은 3월보다 훨씬 나빠질 것이고 5월은 4월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NBC '밋 더 프레스'와 인터뷰에서도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연방 정부가 군대를 동원하고 국방물자생산법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용품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의료 훈련을 받은 모든 군 인력을 위기가 심한 전국의 '핫스팟'으로 보내야 한다면서 "그들은 왜 기지에 있는가?"라며 "대통령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국방물자생산법을 통해 인공호흡기와 같은 의료용품 생산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이 행동하지 않으면, 살 수 있었을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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