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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산불 진화하던 민간 헬기 추락…탑승자 2명 중 1명 구조

울산서 산불 진화하던 민간 헬기 추락…탑승자 2명 중 1명 구조
▲ 울산 헬기 추락 현장

강풍·건조특보가 발효된 울산에서 산불 진화에 동원된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19일) 오후 3시 30분쯤 울산시 울주군 회야저수지 인근 계곡에 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탑승했는데 기장은 탈출해 구조대에 구조됐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기장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기장은 사고 이후에도 구조 요청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울산시와 울주군이 민간업체에 임차한 것으로, 기종은 '벨214B1'으로 담수량은 2천500ℓ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는 울주군 웅촌면 일원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에 동원됐습니다.

이 헬기는 사고 당시 저수지에서 물을 뜨려다가 고압선에 걸리면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울산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시속 45∼70㎞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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