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양궁월드컵 1차 과테말라 대회 '취소'

2020시즌 양궁 월드컵 첫 대회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취소됐습니다.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던 2020 현대 양궁 월드컵 1차 대회가 취소됐습니다.

세계양궁연맹은 "대형 행사 개최를 금지하는 과테말라 정부의 방침과 나라 간 이동을 제한하는 세계 각국의 방역 방침 때문에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수 없게 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드컵 2차 대회는 5월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이유로 취소됐습니다.

대신 중국 상하이에서는 올해 말 월드컵 파이널 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현재 세계양궁연맹 일정에 남아 있는 월드컵 대회는 베를린에서 6월 21일 열릴 3차 대회와 상하이 파이널 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하면 두 대회가 실제로 열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국 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 대회 성적과 상관없이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쿼터 3장을 모두 확보해 둔 상태입니다.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