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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을 지켜라"…방역 현장에 뜬 드론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지자체마다 비상이 걸렸는데요, 드론을 비롯해 갖가지 장비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최대규모의 전통시장인 성남 모란시장에 드론이 떴습니다.

소독 약제를 가득 싣고 비행을 하며 코로나19 공중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불과 몇 분 만에 넓은 장터 곳곳에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성남시는 모란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86곳을 집중 방역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성남 종합버스터미널도 중점 대상 지역입니다.

출입구를 1곳만 열어놓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 드론 열 화상 카메라로 승객들 체온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박광식/성남시 드론공간정보팀장 : (드론 열 화상 카메라의) 화상도가 일반 카메라에 비해 30배 이상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하고자 열 화상 카메라를 도입했습니다.]

하루에 수백 수천 명이 이용하는 지자체 청사는 비상이 걸린 지 오래입니다.

용인시는 시청에 출입하는 공무원과 민원인들의 발열 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했습니다.

시청 출입구 5곳 가운데 2곳을 막고 일일이 체온을 확인하며 출입관리를 강화했습니다.

[박정순/용인시 처인구 : 번거롭지만 이해를 해야죠. 나의 안전, 그리고 또 주변의 안전,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서 실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시와 용인시는 민관군 합동방역단도 꾸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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