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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소외된 사람 없도록…온정의 손길들

<앵커>

인천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등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자원봉사에 나선 시민들이 라면과 즉석밥 같은 먹거리를 비롯해 마스크와 항균 비누 등 다양한 구호물품을 상자에 넣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보낼 구호물품 세트입니다.

[김경순/대한적십자 인천지사 : (어르신들이) 외출을 못 하시잖아요. 어려움을 겪으시니까 우울함을 느끼고 계시더라고요. 기운을 내시라고 이런 물품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인천시와 적십자사가 시민들과 함께 제작한 구호물품은 감염병 대응 세트 1천 개와 비상식량 세트 100개 등입니다.

[박남춘/인천시장 : 시민들이 한 분 한 분 정성 어린 마음을 모아서 준비했습니다.]

구호물품은 적십자 취약계층 결연 세대와 자가격리자들에게 전달됐습니다.

[형제보다 낫고 자식보다 나아. 떨어진(부족한) 거 이런 것들 갖다주니 얼마나 좋아.]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이번 주부터 자원해서 헌혈에 나서는 운동도 시작됐습니다.

또 한 요식업체는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도시락 1만 개를 지원했습니다.

지난주까지 한자리에 머물던 인천의 확진자 수가 오늘(11일)까지 20명이 넘게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천시는 감염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는 등 확산세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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