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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5부제 판매…일주일에 '1인당 2매' 구매 제한

<앵커>

앞으로 마스크는 일주일에 2매까지만 그것도 지정된 날에만 살 수 있게 제한됩니다.

정부가 발표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한세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해외 수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판매처로 공급되는 마스크의 비중도 전체 생산량의 50%에서 80%로 늘어납니다.

당장 내일(6일)부터 약국에서의 공적 마스크 판매 수량이 일주일에 한 사람당 2장으로 제한됩니다.

공적 마스크 5부제 판매가 시행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정해진 요일에만 약국에서 마스크를 살 수 있습니다.

중복 구매를 막기 위해 약국에서는 신분증과 구매 이력을 확인한 뒤 마스크를 판매합니다.

만약 이번 주에 1인 2장의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시지 않았더라도 다음 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김용범/기획재정부 1차관 : 최전선에서 방역, 의료,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을 위해 마스크가 우선 지급되는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양보와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우체국과 농협은 내일부터 중복 구매 확인시스템 구축 전까지 한 사람당 1장으로 마스크 구매 한도가 제한됩니다.

약 일주일 뒤 시스템이 구축되면 1인 2장으로 한도를 늘리게 됩니다.

정부는 전체 생산량의 20%가 배정되는 민간 유통 마스크에 대해서도 동일인에 대해 하루 3천 장 이상 거래하면 신고를 해야 하고 1만 장 이상 거래하면 정부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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