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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혼다 클래식 2R 9위로 '껑충'…선두 3타 차 추격

임성재, 혼다 클래식 2R 9위로 '껑충'…선두 3타 차 추격
PGA투어 혼다클래식 둘째날 임성재 선수가 4타를 줄이며 상위권으로 뛰어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4언더파는 2라운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입니다.

첫날 두 타를 잃고 공동 63위에 그쳤던 임성재는 중간 합계 2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9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공동 10위 이후 5번째 대회만에 톱10 진입 희망을 밝혔습니다.

단독 선두로 나선 브렌던 스틸과는 3타 차에 불과해 선두싸움도 해볼만 합니다.

임성재는 3번 홀(파5)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으나 벙커샷을 홀에 바짝 붙인 뒤 첫 버디를 뽑아냈고, 9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여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습니다.

12번 홀(파4) 버디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임성재는 13∼14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난코스 '베어 트랩(15∼17번 홀)'의 첫 홀인 15번 홀(파3)에서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6번 홀(파4)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떨어뜨리며 반등했습니다.

베어 트랩에서만 2타를 줄인 뒤 마지막 18번 홀(파5)도 버디를 솎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임성재의 위에는 스틸을 필두로 공동 2위 루크 도널드, 공동 5위 캐머런 데이비스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1라운드 11위였던 이경훈(29)은 한 타를 잃고 공동 24위(이븐파 140타)로 떨어졌습니다.

안병훈(29)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공동 44위(2오버파 142타)로 도약해 컷을 통과했습니다.

김시우(24)는 공동 83위(5오버파 145타), 노승열(29)은 공동 104위(7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습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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