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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반려견과 우한에 남은 자국민에게 직접 전화 건 대통령 "함께 데려올 것"

[Pick] 반려견과 우한에 남은 자국민에게 직접 전화 건 대통령 "함께 데려올 것"
우크라니아 대통령이 반려견과 함께 우한에 남은 자국민의 '동반 귀국'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반려견과 우한에 남은 우크라이나인 모델 아나스타샤 진첸코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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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우한에 남은 자국민에게 직접 전화 건 우크라이나 대통령 '함께 데려올 것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세기를 동원해 중국 우한에서 자국민을 철수시켰습니다. 그러나 반려견과는 함께 갈 수 없다고 통보를 받은 진첸코는 우한에 남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뒤 진첸코의 사연은 온라인상에 퍼지며 화제가 됐고, 이는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소식을 접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직접 진첸코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진첸코에게 "나에겐 매우 중요한 일이라 직접 전화하고 싶었다"면서 "우리는 당신과 반려견을 우한에 계속 머물도록 두지 않을 거다. 반드시 수단과 방법을 찾아 데려오겠다"고 말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진첸코와 반려견을 위한 특별 전세기를 띄우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려견과 우한에 남은 자국민에게 직접 전화 건 우크라이나 대통령 '함께 데려올 것
'뉴스 픽' 입니다.

(사진=BB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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