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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인천 2번 확진자의 남다른 대처…접촉자 모두 '음성'

인천 2번 확진자의 남다른 대처…접촉자 모두 '음성'
인천 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철저한 위생관리와 자가격리로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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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인천시는 서울시 소속 문화관광해설사 59살 A 씨가 이달 13일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뒤 25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인 대상 관광 가이드를 했습니다.

인천시는 즉각 A 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며 밀접 접촉자를 가려내 검사했습니다. 그런데 동거하는 홀어머니를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 23명 모두 1차 검사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
역학 조사 결과, 이는 A 씨의 남다른 대처 덕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A 씨는 지난 13일 첫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후에도 의심 증상이 사라지지 않자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각별히 개인위생에 신경 썼습니다. 특히 관광 가이드라는 직업 특성상 더 신중을 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을 자제했고, 집에서도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했습니다. 또한 이동 동선과 증상 등을 일지에 기록하며 자율 격리도 유지했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사례처럼 시민들이 개인위생을 잘 지켜주신다면 지역사회 확산을 막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라며 A 씨의 이동 경로상 접촉자 확인 등 추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인천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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