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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로 수입 언급된 日 '아비간', 어떤 약?

<앵커>

방금 보신 의료진들을 비롯해서 현장에 계신 모든 의료진분들 정말 고맙고 조금만 더 힘내 달라는 말씀 전하겠습니다.

그럼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오늘(25일) 내용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Q. 종일 논란이 된 '봉쇄' 용어, 어떤 의미?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에볼라 치사율 50% 되는데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 해당 지역을 봉쇄하는 게 맞습니다. 봉쇄는 지역을 차단하는 것이지만 포기한다는 의미도 있어서 철회하기는 했지만 봉쇄라는 단어가 등장한 건 부적절했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 출입과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다른 지역에서 환자와 의료진이 오가고 있습니다. 현재 봉쇄 아니고요. 앞으로도 아닐 것입니다.]

Q. '아비간'은 어떤 약? 백신 개발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아비간은 바이러스가 번식하는데 필요한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를 잡도록 개발한 약인데 코로나19을 목표로 만들어진 건 아닙니다. 독감이나 에볼라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만 효과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약이 없으니까 가능성 있는 약물은 무엇이든지 시도를 해 보고 있는 상황인데 중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됐지만 효과가 입증된 것은 아직 아닙니다. 지금 개발됐다는 백신도 빨라야 7월이나 8월에 사용할 수 있고 효과도 미지수입니다. 전문가들은 백신보다는 치료제가 좀 더 빨리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Q. 현장 전문가의 건의 사항은?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코로나19가 심각해지면서 컨트롤 타워가 질병관리본부, 복지부, 총리실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회의가 너무 많아졌다는 겁니다. 매일 질병관리본부장, 복지부 차관, 장관, 총리실에서 각각 주재하는 회의는 물론 수시로 벌어지는 긴급 회의에도 참여하느라 현장에서 일할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회의 파격적으로 줄여서 현장 전문가가 현장에서 일할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말 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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