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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웨스트햄에 짜릿 역전승…18연승 '훨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 리버풀이 웨스트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8연승으로 리그 최다 연승 타이기록을 세웠습니다.

리버풀은 한수 아래 웨스트햄을 맞아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펼쳤고 전반 9분 바이날둠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뽑아 앞서갔습니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분 뒤 코너킥 위기에서 웨스트햄 디오프에게 헤딩 동점골 내줬고, 후반 10분에는 포르날스에게 역전골까지 얻어맞아 2대 1로 끌려갔습니다.

대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후반 23분 살라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살라가 낮게 깔아찬 슈팅을 웨스트햄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다리 사이로 놓치면서 골로 연결됐습니다.

분위기를 바꾼 리버풀은 후반 35분 마침내 역전에 성공합니다.

오른쪽을 파고든 알렉산더 아놀드의 패스를 마네가 가볍게 밀어 넣어 3대 2의 짜릿한 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승점 79점으로 선두를 굳건히 지킨 리버풀은 앞으로 남은 11경기에서 4승만 더 거두면 자력 우승을 확정 짓게 됩니다.

또 44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18연승을 기록해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가 세운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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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의 전설적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식에서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생전 절친이었던 코비와 추억을 떠올리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마이클 조던 : 코비는 밤 11시 반, 새벽 2시 반, 3시에도 전화나 문자를 해 포스트 플레이나 발놀림 등 농구 기술에 대해 물어봤는데 여러분이 상상치 못할 농구에 대한 열정이 있었습니다.]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코비의 미망인인 바네사 브라이언트와 전현직 NBA 선수, 유명 스포츠 스타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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