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땅 강타한 기생충 열풍…"하루 평균 5만 명 관람"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24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 영화 중에서 흥행 수입 1위를 기록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일본에도 '기생충' 열풍입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이 일본에서도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생충'은 지난달 10일 일본에서 개봉한 뒤 이번 달 22일까지 22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44일 동안 하루 평균 5만 명이 기생충을 관람한 셈인데요.

이 기간 동안의 티켓 판매 수입은 30억 엔으로 우리 돈 32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에서 선두에 오른 건 지난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의 일인데요.

또한 지금까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용준, 손예진 주연의 영화 '외출'과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쉬리' 같은 다른 한국 영화 기록을 '기생충'이 이번에 훌쩍 뛰어넘은 겁니다.

이 소식에 국내 누리꾼들은 "기생충이 또 하나의 역사를 썼군요. 자랑스럽습니다^^" "일본도 대작은 알아보네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니~ㅎㅎ"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