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 파주,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 총력

경기도 고양시는 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오늘(24일) 오전 백석동 고양터미널에 발열체크소를 설치했습니다.

시는 확진자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고양터미널 하차장에 도착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일일이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KTX 행신역을 통해 들어오는 승객에 대해서도 발열체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행신역사의 KTX도착 출입구에 오전 8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3개조의 팀을 구성해 27개 상행선 승객들의 발열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발열체크 후 37.5도 이상 승객은 보건소에 인계하고 감염의심자는 선별진료소로 후송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처음 발생한 파주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을 전면 휴원한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 관내에는 모두 437개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지역 내 공공 체육시설 34곳과 공공 도서관 21곳도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휴관하고, 금촌, 문산 등 5일장 6곳도 폐쇄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