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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군인 2명 추가 확진…1,300여 명 격리조치

<앵커>

군대에서도 속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하고, 강원도 속초에서 1명씩, 오늘 2명이 추가로 나와서 현역 군인 환자는 총 5명입니다. 군이 그래서 선제적으로 전수조사를 해서 최근에 대구나, 경북 청도에 갔다 온 장병들을 찾아서 1천 3백명 정도를 격리조치 시켰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포천 육군 부대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는 A 상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휴가를 나와 대구 집에 다녀왔습니다.

A 상병은 마스크를 착용하기는 했지만 일주일 동안 취사와 배식 등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원 속초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3일부터 15일까지 휴가를 다녀온 상근예비역 병장입니다.

[속초시 보건소 관계자 : 접촉자 조사를 추진하고 있고요. 이분이 다만 경상도의 문경을 다녀왔고, 단양도 갔다 왔고 지금 그렇거든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을 포함해 현역 군인 확진자는 모두 5명이 됐습니다.

검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확진자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장 대구의 한 육군 부대 군무원이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당 군무원의 아내가 신천지 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군무원과 충북 증평의 대위는 접촉자가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지만, 나머지 확진자는 대구나 경북 지역을 방문한 사실만 확인됐고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 중입니다.

주한미군 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주한미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부터 전 장병에 대한 휴가와 외출·외박·면회를 금지했고, 지난 10일 이후 대구와 경북 청도를 다녀온 장병을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군은 의심 증상이 있는 장병을 격리 조치하고 있는데, 현재 1천 3백여 명이 부대나 본인 집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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